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한 일상 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어제 오랜만에 알라딘 중고 서점을 다녀왔어요.
가까운 곳에 있어서 구경도 자주 가고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공간도 너무 부족하고 그래서 한동안은 책 구매를 안했어요.
그러다가 얼마 전에 알라딘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는데 제가 읽고 싶어했던 책들이 꽤 여러권 들어와있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마트 가는 길에 들러 오랜만에 중고 책들을 구매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정겨운 봉투~~
근데 느낌으로는 진짜 오랜만에 책 사는 것 같은 느낌인데 지난 포스팅 날짜 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네요.
음...그래도 원래 책 많이 사던 때에 비하면 요즘은 확실히 좀 줄어들긴 했습니다.
(새 책이든 중고책이든)
이번에 구매한 책은 총 6권입니다.
하나같이 다 제가 읽고 싶었던 책들이라 이번 책 구매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너무 많이 사지도 않았고 원하던 책들을 쏙 골라 구매했거든요~
나쓰카와 소스케라는 작가의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입니다.
읽고 싶었던 책이긴 한데... 이상하게 막상 책을 구매할 때는 자꾸 나중에 사자고 미루게 되는 그런 책들 중 한 권이었어요.
중고 서점에 있을까 싶어서 기다릴 땐 없더니 서점을 오랜만에 갔더니 있네요. 상태 괜찮길래 집어왔습니다.
그 다음에 고른 책은 김진영 작가의 <마당이 있는 집>이라는 소설 책입니다.
전부터 호기심은 꽤 있었는데 살까 말까 하다가 그냥 말았던 책이예요.
한 번 읽고 얼마 안되서 바로 팔았는지 상태 굉장히 좋아요.
근데 가격은 거의 절반 가격!
안그래도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었는데 잘 산 것 같아요.
길리언 플린의 <나는 언제나 옳다(the grown up)>도 구매했습니다.
이번에 중고 서점을 간 게 이 책 때문이었어요.
길리언 플린 작가가 쓴 책들이 너무 저랑 잘 맞아서요,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단편 소설로, 두께가 상당히 얇은 편입니다.
길리언 플린의 단편 소설... 어떨지 상상이 잘 안가서 부푼 마음으로 기대 중입니다.
그 다음으로 고른 책은 수 클리볼드의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A Mother's Reckoning)>이라는 책입니다.
꽤 오랫동안 제 위시리스트에 있었던 책이예요.
다른 책들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중고 서점에 나오면 사야겠다 마음 먹고 기다렸었는데 이제서야 사게 되었네요.
중고 서점에는 세 권이 있었는데 그 중 가장 상태가 좋은 책으로 골라왔어요.
그리고 전건우 작가의 책들도 두 권 구매했습니다.
저번에 <소용돌이>를 읽어보고 나서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한 번쯤 읽어보고 싶었거든요.
특히 이 두 권 중에서 <밤의 이야기꾼들>이라는 소설을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전에 <소용돌이>를 읽고 나서 인터넷으로 전건우 작가의 책에 대해 좀 알아봤었는데 이 책이 평이 꽤 좋더라고요.
<고시원 기담>같은 경우는 전에 새 책 구매할 때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안 샀던 책인데 중고 책이라 가격 부담도 적어서 이번에 같이 구매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책들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야 할 책들이 많이 쌓여있는데도 또 이렇게 책을 사게 되었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읽고 그에 대한 리뷰도 차근차근 올리도록 할게요.
그럼 저는 이만 여기서 마칩니다. 즐거운 독서 하세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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