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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스티븐 킹의 단편집 : 악몽과 몽상

요쿠 2020. 1. 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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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에서 출판된 스티븐 킹 걸작선에 포함되어 있는 단편집 <night shift>와 <악몽을 파는 가게(1,2)>에 이어 세 번째로 읽은 스티븐 킹의 단편집 <악몽과 몽상>.

총 24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

스티븐 킹의 맛깔나는 스토리텔링으로 공포 소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장르의 소설들을 즐길 수 있다.


악몽과 몽상 (1,2) / 스티븐 킹 / 이은선 옮김 /엘릭시르



스티븐 킹의 단편집 <악몽과 몽상>은 서문으로 시작해 두 권에 걸쳐 23가지의 단편 소설들이 이어지며, 작가 해설과 해설 부분까지 다 읽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 단편집 <거지와 다이아몬드>로 끝을 맺는다.

나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단편이며 장편이며 가리지 않고 좋아하긴 하지만 작가 스티븐 킹의 매력은 단편 소설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통쾌한 복수극부터 탐정의 이야기, 그리고 서늘한 긴장감을 주는 공포 소설들까지. 다양하고 재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있다.



" 훌륭한 단편소설은 상상의 뇌관을 때리는 공이다. "


- 스티븐 킹 <악몽과 몽상> / '서문' 중에서



<돌런의 캐딜락>, <어린아이들을 허락하라>, <움직이는 틀니>, <메이플 스트리트의 그 집>, <의사가 해결한 사건> 등 아주 재밌는 단편들이 많았다.

단편들 중에서도 내가 특히 좋아했던 단편들을 꼽자면 <돌런의 캐딜락>, <움직이는 틀니>, <메이플 스트리트의 그 집>이다.

<돌런의 캐딜락>은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단편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주인공이 복수를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은 머릿속에 훤히 그려질 정도로 생생하게 다가왔고 긴장감이 넘쳤다.

<움직이는 틀니>는 독특한 소재와 빼어난 스토리텔링이 살아 있으며, <메이플 스트리트의 그 집>은 독자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통쾌함을 선사한다.




흥미로운 소재를 자랑하는 단편들과 통쾌하고 재밌는 이야기들까지.

단편 소설뿐만 아니라 서문과 작가 해설 역시 독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는 포인트다.

스티븐 킹이 선사하는 상상의 세계, 아주 즐거운 경험이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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