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읽은 이토 준지의 작품 세 권 리뷰를 남겨보려 합니다.
사실 읽은지는 좀 됐는데요, 어쩌다 보니 리뷰가 늦어졌네요.
오늘 리뷰를 남길 책은 <센서(Sensor)>와 <마의 파편>, 그리고 <용해교실>입니다.
<내용 간략 소개>
- 센서 : 어느 날 화산 폭발과 함께 황금색의 머리카락과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된 여인. 그녀를 둘러싼 기묘한 사건들과 그녀를 찾는 한 무명 르포라이터의 모험극이 펼쳐진다.
- 마의 파편 : 여덟 가지의 기이한 공포 이야기가 펼쳐지는 호러 단편집.
- 용해교실 : 악마에게 매료된 청년 유우마와 그녀의 동생 치즈미. 기묘한 남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사건들.
짤막 리뷰
이토 준지의 <센서>를 가장 먼저 읽었습니다.
만화책을 보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건 그림체가 굉장히 깔끔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기존 이토 준지의 만화책들을 쭉 보셨던 분이라면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어요.
뭐 나름 매력적이긴 하지만 저는 사실 기존 작품들의 그림체가 더 좋은 것 같아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림체가 너무 깔끔하다(?)는 것보다 더 아쉬웠던 건... 내용입니다.
내용이 새롭긴 했는데 막 그렇게 재밌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기존의 이토 준지 이야기와는 좀 많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제 취향이랑은 좀 안 맞았던...
아, 물론 이토 준지 팬이라면 당연히 한 번쯤 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은 듯합니다.
한줄평 : 내가 이상한 거야 뭐야
점수 : ★★★☆☆
이번에 이토 준지 신작들을 사면서 함께 구매한 책 <마의 파편>입니다.
공포 단편집인데, 내용들이 다 재밌었습니다.
이토 준지 작가만의 매력과 재미를 느끼려면 한 번쯤 꼭 봐야 할 작품인 듯합니다.
한줄평 : 역시 이토 준지
점수 : ★★★★★
이토 준지 만화책 특유의 느낌과는 많이 색다른 디자인으로 나온 책입니다.
새롭다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소장 중인 이토 준지 책 중에서 이 책만 디자인이 너무 동떨어진 느낌이 드는 건 좀 아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은 충분히 재밌었고 약간 '소이치' 느낌이 납니다.
기묘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었습니다.
한줄평 : 묘하게 빠져든다
점수 : ★★★★★
오늘은 최근에 본 이토 준지 만화책 3권을 간략하게 리뷰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센서>보다는 <용해교실>과 <마의 파편>이 좋았네요.
여러분은 최근에 나온 이토 준지 신작들 중에서 어떤 게 가장 재밌었나요?
오늘 리뷰는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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