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31

[책] 웰메이드 가정 스릴러 소설 : 마당이 있는 집 / 김진영

전에 중고 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괜찮은 가격이다 싶어 사다 놓은 책 . 며칠 전에 눈에 띄어 읽기 시작했다.은 김진영 작가의 소설 데뷔작이자 상반된 삶을 살고 있던 두 여성이 한 사건을 둘러싸고 맞물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스릴러 소설이다. *내용 일부 포함**스포 없음* 마당이 있는 집 / 김진영 / 엘릭시르 소설은 두 여성의 시점을 교차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주란'은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해 남편과 함께 아들을 키우며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고 '상은'은 폭력적인 남편과 불행한 가정생활을 이어가던 임산부다.그러던 어느 날 상은의 남편이 사망하게 되면서 두 인물의 삶이 맞물리게 되는데... " 이 집으로 이사를 하고 몇 주간은 행복했다. 하지만 이내 집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

[책] 호러와 미스테리의 융합 : 괴담의 집 / 미쓰다 신조

미쓰다 신조는 호러와 미스테리의 융합을 선보이는 작가로, 추리 소설과 공포 소설. 양쪽의 매니아들에게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은 백사당, 사관장이나 작자미상,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등 미쓰다 신조의 다른 소설들에 비하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품인 듯하다. 꽤 오래전에 중고 서점에서 구매했었는데, 책꽂이에 둬놓고 한동안 잊고 있었다.오랜만에 미쓰다 신조의 소설이 읽고 싶어서 을 펼치게 되었다. *내용 포함**스포 없음* 괴담의 집 / 미쓰다 신조 / 현정수 옮김 / 북로드 소설 작가인 '나'는 어느 날 자신의 팬이자 괴담 애호가인 편집자 미마사카 슈조를 알게 된다.그는 두 가지의 각기 다른 이야기에서 섬뜩한 기시감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곧 '나'는 그에게서 기묘하게 맞물리는 내용의 자..

[책] 공포 단편소설집 : 한밤중에 나 홀로 / 전건우

, , 로 이름을 알린 전건우 작가의 는 공포 단편집으로, 총 일곱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전건우 작가의 책 중에 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아주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이 책이 나왔다는 걸 알자마자 구매했다.특히 께름칙하고 무서운 이야기들이 옴니버스 방식으로 이어지는 을 매우 재밌게 읽었기 때문에 이번 단편집도 얼마나 재밌을까 기대하며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스포 없음**내용 일부 포함* 한밤중에 나 홀로 / 전건우 / 북오션 책 의 단편들은 제각각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공통점이 있다.폐 병원, 편의점, 외딴 산속 등 배경이 친숙하다.책 속의 배경과 중심 내용이 현실과 이어져 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조금 더 긴장감있고 생생하게 다가온다.늘 평범하고 친숙하게만 느껴졌던 일상이 공포 소설 속에서 ..

[책] 스티븐 킹의 단편집 : 악몽과 몽상

황금가지에서 출판된 스티븐 킹 걸작선에 포함되어 있는 단편집 와 에 이어 세 번째로 읽은 스티븐 킹의 단편집 .총 24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작품이다.스티븐 킹의 맛깔나는 스토리텔링으로 공포 소설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장르의 소설들을 즐길 수 있다. 악몽과 몽상 (1,2) / 스티븐 킹 / 이은선 옮김 /엘릭시르 스티븐 킹의 단편집 은 서문으로 시작해 두 권에 걸쳐 23가지의 단편 소설들이 이어지며, 작가 해설과 해설 부분까지 다 읽은 사람들을 위한 특별 단편집 로 끝을 맺는다.나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단편이며 장편이며 가리지 않고 좋아하긴 하지만 작가 스티븐 킹의 매력은 단편 소설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통쾌한 복수극부터 탐정의 이야기, 그리고 ..

[책, 일상] 시인장의 살인 퍼즐 완성~

저번에 알라딘에서 이라는 책을 구매했습니다.원래 본격 소설 굉장히 좋아하는데, 4관왕을 차지한 데뷔작이라고 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구매하게 됐어요.을 포함해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책 커버랑 똑같이 생긴 퍼즐 굿즈를 주는 이벤트를 하더라고요.그렇게 받은 퍼즐을 드디어 어제 다 완성하고 오늘 남겨두려고 포스팅 준비했어요~ 300피스인데 퍼즐을 너무 오랜만에 하려고 하니까 잘 안되더라고요.금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어요ㅠㅠ 상자를 오픈하면 포스터랑 퍼즐 조각들이 들어있어요. 일단 비슷한 컬러 배합이 되어있는 조각들끼리 모아서 맞추기 시작했어요. 비교적 알아보기 쉬운 글씨 부분이랑 인간들(?) 부분 먼저 맞춰주고 그 다음 부터는 포스터 위에 올려놓고 맞춰나가기 시작했어요. 가운데 부분이..

Book/책과 잡담 2018.07.25

[책리뷰] 감정사용설명서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 롤프 메르클레, 도리스 볼프

'감정'이란 무엇일까? 난 그저 '감정'이라는 것이 인간이기에 누구나 자연스레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고 정확히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스스로의 감정을 왜 돌아보아야만 하는지도 아예 모른 채로 살아왔다. 내가 내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단지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까' 위주의 수단에 불과했다. 분노나 짜증이 나더라도 남들이 있는 곳에서는 그 것을 감추려 노력해야한다는 것 정도로만. 그런데 에서는 이렇게 '어떻게 보여지는가'에만 치중되버리는 것이 우리의 감정이 타인이나 상황에 종속되어 버린다고 말한다. 그 때부터 내 감정은 내가 돌보는 것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옳은 방법으로 컨트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