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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퇴마 : 무녀굴 (The chosen : Forbidden Cave, 2015)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한국 공포 영화 . 평소 미스테리 소설을 읽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일본이나 미국 등 해외에서 나온 소설을 위주로 읽다보니 안타깝게도 영화를 보기전에 책을 먼저 읽을 기회는 없었다. 제목만 봐도 한국적인 공포심을 느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심을 주는데, 깊은 원한을 가진 혼이 대를 이어 그대로 전해진다는 줄거리를 담고있다.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포토뷰어) 정신과 의사이자 유명한 퇴마사인 진명은 아는 사람의 장례식장에 갔다가 금주와 금주의 딸을 만나게 된다. 태도가 돌변하거나 기절을 해버리는 등 이상한 행동을 보이는 금주에게서 심상치않은 기운을 느낀 진명은 계속해서 이상한 일을 당하며 불안에 떠는 금주 모녀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시작한다.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포토뷰어..

[토끼 키우는 방법] 토끼 키우기 전에 준비해야 할 용품들

저번에는 토끼를 키우기 전에 고려해봐야 할 것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토끼를 키울 때 반드시 필요한 용품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토끼 용품들은 토끼를 입양하기 전에 미리 알아보고 사두는 것이 좋습니다. 토끼를 입양할 때 같이 마트에서 사면 되는 거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마트에서는 다양하게 팔지를 않는 편인데다가 가격도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케이지나 물그릇처럼 오래 두고 쓸 용품들은 사이즈나 질, 가격 등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다양하게 비교해보고 천천히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 토끼의 집 (케이지, 펜스) 보통 어린 토끼들을 입양했을 때에는 먼저 케이지에서 지내게 됩니다. 토끼는 생후 6개월까지 성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케이지를 미리 넉넉한 ..

[영화] 엑스텐션 (Haute Tension . 2003) 내용과 후기

익숙치 않은 프랑스 공포 영화다. 공포, 슬래셔 무비의 기본적인 설정을 거의 그대로 따라가는 듯 보이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자 주인공이 친구네 집에 하룻밤 자기로 하면서, 아주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큰 저택에 들어가게 된다. 친구의 아버지가 그녀를 따듯하게 맞이해주고 시골에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근처에 아무것도 없는 저택에서는 역시나 밤이되자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고, 의문의 남성이 저택에 침입해 가족들을 아주 잔인하고 가차없이 하나하나씩 살해해나가기 시작한다. 그 모습을 눈 앞에서 모두 다 지켜본 주인공은 트럭에 납치된 자신의 친구를 구하려다가 얼떨결에 그 차에 함께 갇혀버리게 된다. 잔혹한 의문의 살인마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직접적 스포 없습니다*) (사진 출처 : 다음 영화 포토)..

[책리뷰] 어나더 에피소드 S / 아야츠지 유키토

아야츠지 유키토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된 . 어나더 자체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집에는 한권의 책이 더 있다. 어나더 후속편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은 에서 벌어졌던 학교의 현상 가운데에 중심축의 인물이었던 사카키바라와 미사키 메이, 그리고 사카키라는 한 남자가 등장한다. 전편 다음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기 보다는 숨겨진 이야기가 담겨져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에서 겪었던 현상들에 대한 이야기와 전작과 같은 인물들이 등장하므로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전작인 를 읽고나서 를 읽는 것이 좋다. 전작인 리뷰 보러가기 -> http://lovelycookie.tistory.com/4 (클릭시 새창) "나는 계속 혼란에 빠져있다. 심한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서도 어떻게든 아슬아슬하게 버..

[책리뷰] 감정사용설명서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 롤프 메르클레, 도리스 볼프

'감정'이란 무엇일까? 난 그저 '감정'이라는 것이 인간이기에 누구나 자연스레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고 정확히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스스로의 감정을 왜 돌아보아야만 하는지도 아예 모른 채로 살아왔다. 내가 내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단지 '남들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내가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타인에게 어떤 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까' 위주의 수단에 불과했다. 분노나 짜증이 나더라도 남들이 있는 곳에서는 그 것을 감추려 노력해야한다는 것 정도로만. 그런데 에서는 이렇게 '어떻게 보여지는가'에만 치중되버리는 것이 우리의 감정이 타인이나 상황에 종속되어 버린다고 말한다. 그 때부터 내 감정은 내가 돌보는 것이 아니게 되어버린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감정을 옳은 방법으로 컨트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