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148

[식물] 산호수 키우기 : 가지치기 후 변화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저번에 '산호수'라는 식물을 선물 받았어요. 예~전에 한 번 키워보다가 실패 했었던 식물이라 이번에는 꼭 잘 키우고 싶어서 나름대로 열심히 신경 쓰며 키우고 있어요.하지만 에어컨 실외기 때문에 식물들이 있는 쪽에는 창문을 못 열어서 베란다 통풍이 너무 안좋아요. 고온다습한 날씨라서 물주기를 조심히 하며 키우고 있어요. 산호수는 깔끔한 흰 색 화분에 분갈이 하고 키웠어요.아직 작은 화분에 있는데도 벌써 옆으로 쭉쭉 길게 자라더라고요.뭐 아직 작으니까 그냥 둘까 싶었는데,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너무 안 맞는 것 같아서 가지치기를 시도해봤어요. 가지치기에 대한 내용을 올리기 전에, 먼저 꽃 사진들 조금 보여드릴게요.산호수는 흰색에 약간의 핑크빛 무늬가 있는 작고 여리여리한 꽃을 피우는데,..

[식물 키우기] 식물들과 여름나기~ (feat. 솜깍지벌레)

요즘 날씨가 너무 덥네요.이렇게 더울 수가 있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힘겨운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하루 종일 나른하고 금방 지치는 것 같아요.사람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힘이 없어 보이고 물을 조금만 굶겨도 금방 축축 쳐지기도 하네요. 오늘은 여름을 보내고 있는 베란다 식물들에 대한 일상 포스팅 준비했습니다. 예전에 키우다가 실패해 아쉬운 마음에 다시 키워보게 된 아이비.올 때부터 민달팽이랑 솜깍지벌레를 달고 와서 아직까지도 다른 화분들이랑은 격리해서 키우고 있어요.처음에 분갈이하면서, 벌레는 보이는 대로 잡아주고 약을 쳤었어요.이제 좀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며칠 전에 보니까 또 작은 솜깍지벌레 하나가 발견됐어요. (↓벌레 사진 주의) 솜깍지벌레를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약간 털복숭이에 작은 솜..

[영화] 소리 내면 죽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 2018)

영화 는 소리를 내면 괴생명체가 인간을 공격한다는 특이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이 괴생명체는 소리에 매우 민감해서, 어디선가 나는 소리를 듣고 빠른 속도로 다가와 동물이나 인간을 공격한다.주인공 부부가 두 아이와 뱃속 아기까지 데리고 소리 없이 살아가던 어느 날, 남편이 아들을 데리고 사냥을 가고 빈 집에 혼자 있던 아내에게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줄거리, 스포 포함)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일상 속의 작은 소음조차 허락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게 된 가족이라는 설정은 호기심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처음에는 소리 없이 진행되는 방식이 조금은 답답할 수도 있지만 보다 보면 조용함이 주는 몰입감에 감탄하게 된다.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사람이 살다 보면 당연히 소리를 낼 수밖에 없고, 그렇게 의도치 않..

[식물 키우기] 원예 도구와 흙 구매 (갑조네 모종시장)

이번에 흙이랑 이것저것 식물 키우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용품들 구매했습니다.원래 온라인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갑조네 모종 시장이라는 곳이 있더라고요.이번에 처음으로 구매해본 건데, 블로그에 남겨두려고 합니다. 귀여운 멘트(?)가 적힌 상자가 도착했습니다.요즘 한참 주문이 많은 모양인지 배송이 굉장히 늦게 왔어요.다른 건 몰라도 흙이 좀 급했는데... 앞으로는 여기서 또 시키게 되면 좀 더 미리 구매해야겠네요.배송이 좀 늦어지긴 했지만 배송 상태는 그래도 좋은 편이네요. 식물은 사지 않았어요.키우고 싶은 식물은 많은데 베란다에 마땅히 둘 만한 공간이 없어서.식물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데리고 올 예정입니다. 식물 키울 때 '어떤 흙을 어떻게 배합해서 키우느냐'가 굉장히 고민될 때가 있어요.보통은 그냥 분..

[식물 키우기] 재활용 원예 도구들~

식물을 키울 때에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들이 있습니다.먼저 화분과 흙, 식물이 있어야 하고 병충해 약이나 영양제, 물뿌리개와 분무기, 삽 등이 필요해요.그런데 식물을 키우다 보면 그 외에도 필요한 도구들이 생기기도 하지요. 그럴 때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오늘은 제가 식물들 관리할 때 쓰고 있는 일상생활 속 도구들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원예 도구들" 배달 시켜 먹다 보면 나무젓가락이 이렇게 남아서 집에 돌아다녀요.나무젓가락은 이렇게 흙 속에 넣어서 흙이 어느 정도로 젖어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가끔 쓰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들은 흙을 직접 만져보고 물을 주면 되지만 깊은 화분은 좀 더 깊은 곳까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깊거나 큰 화분..

[식물 키우기] 분갈이 후, 베란다 식물들 성장기

요즘 날씨가 좀 이상했어요.바람도 많이 불고 비도 꽤 왔었지요? 서울은 우박까지 왔고요.저희 집 베란다는 비가 오면 창문으로 비가 많이 새는 편이어서 그런 날에는 창문을 닫아두는 편입니다.그래도 날씨가 갑자기 훅 더워지다가 주말에 비가 오더니 조금 시원해지기도 해서 기분은 좋았네요.이번 봄에 새로 온 식물들이나 기존에 키우고 있던 식물들도 하나 하나씩 분갈이를 해줬었는데요, 그 후로 저는 식물들이 얼마나 자랐는지 관찰해가며 키웠답니다.언제 이렇게 자랐지 싶을 정도로 아주 잘 자라는 식물도 있고, 느리기는 하지만 조금씩 자라고 있는 식물도 있습니다.오늘은 분갈이 후에 식물들의 성장 모습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 해요. "분갈이 후 열심히 성장 중인 식물들" 오늘 포스팅 할 식물들은 스킨답서스 삼총사, 아비스..

[식물 키우기] 화분을 정복한 벌레. 누구냐 넌

저번에 스킨답서스의 왕성한 뿌리 성장 때문에 다시 분갈이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흙이 부족할까봐 흙도 좀 사고, 무엇보다 스킨답서스에게 적절한 화분을 찾아다니느라 시간도 좀 걸렸어요.식물에게 적합한 크기, 재질의 화분을 고르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어떤 건 입구가 너무 좁고, 어떤 건 높이가 좀 마음에 안들고...화분을 구입하고 물을 한번 주고 어느정도 흙이 마를 때까지 기다렸다가 분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스킨은 큰 변화 없었구요. 플라스틱 화분을 새로 샀어요.높이나 넓이가 좀 더 큽니다.기존 화분은 아래 쪽이 살짝 좁은데 이 화분은 아래쪽도 넓은 편이라 괜찮을 것 같았어요.원하는 크기의 화분들을 찾아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더라고요. 분갈이 하기 전에 한 번 새 화분에 넣어봤어요.너무 큰 걸 샀..

스칸디아모스(순록이끼)로 테라리움 만들기

요즘 미뤄뒀던 대청소 하느라고 정신이 없네요.여기저기 늘어서있던 물건들도 제자리에 두고 안쓰는 물건들은 좀 버려가면서 집을 조금이나마 깔끔하게 정돈하고 있어요.집이 좀 썰렁한데,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들자니 실력이 영 별로고 키우는 식물들을 실내에 들여놓자니 빛과 통풍 때문에 불가능하고.뭔가 간단하면서도 예쁜 건 없을까 고민하다가 생각해낸 게 스칸디아모스예요. 그냥 모아서 빈 화분에 넣어두기만 해도 예쁘거든요.스칸디아모스를 좀 사서 이쁘게 테라리움을 꾸며보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좀 주문을 해서 직접 해보게 되었어요.오늘은 간편하게 테라리움 만들기에 대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준비물은 다양한 컬러의 스칸디아모스, 공병이나 유리병, 색모래나 색자갈, 작은 돌, 동물 미니어쳐, 핀셋 등.스칸디아모스는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