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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 추천작 : 여러 번 볼 수록 재밌어지는 영화 <장화홍련>

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영화가 하나쯤은 있다. 공포 영화 마니아인 나에게는 그 영화 중 하나가 바로 2003년에 개봉한 국내 공포 영화 이다. 이 영화를 볼 당시 어린 학생이었던 나는 주변에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과 마찬가지로) 친구에게 맛있는 걸 사주겠다고 조르고 또 졸라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관람했었던 기억이 있다. 은 그동안 내가 봤던 공포 영화들 중에서도 손에 꼽는 명작이다. 워낙 재밌게 봤던 영화이기 때문에 여러 번을 보게 되었는데, 볼 때마다 재밌다.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 스토리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게다가 잊혀지지 않는 깊은 여운까지. 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무서운' 공포 영화는 아니었지만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깊은 여운..

호러 추천작 2021.10.27

틸란드시아 키우기 : 실패했던 코튼캔디 키우기 재도전

몇 년 전부터 기르기 시작한 틸란드시아. 마음에 드는 여러 종류를 집에 데리고 왔었는데 기르는데 실패해서, 잘 살아남은 틸란들만 계속 기르고 새로 들이지 말자고 다짐했었다. 그런데 해가 조금 더 잘 드는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다시 한번 더 도전해보기로 했다. 새로 데려올만한 식물이 있나 싶어 이런저런 쇼핑몰들을 구경하다가 예쁜 틸란드시아 코튼캔디를 발견했다. 전에 길렀던 코튼캔디는 과습으로 그만 떠나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과습을 피해 잘 기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클럼프로 데리고 왔다. 클럼프인데도 가격이 저렴해서 혹시나 어디 아프거나 조금 시들시들한 아이가 오면 어쩌나 하고 내심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크기도 크고 싱싱한 녀석이 왔다. *틸란드시아 클럼프 : 하나의 개체에서 자구가 나오면..

레고 폴리백 40140 제품 리뷰 #플라워카트

조금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오랜만에 레고를 조립했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공간이 부족해서, 만들었는데도 진열을 못하거나 아예 상자조차 뜯지 못하고 박스 채 보관하는 레고 제품들이 있었다. 한동안은 레고를 하고 싶어도 손도 대지 못했었는데 이사를 오고 나서 오랜만에 다시 레고 제품들을 정리하고 세척하고 조립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오랜만에 해 본 레고들 중 오늘 리뷰할 제품은 플라워 카트, 40140 제품이다. 폴리백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었는데 40140 제품은 너무 예뻐서 보자마자 구매했다. 미니 피규어 한 개와 플라워 카트, 꽃으로 구성되어 있다. 폴리백이니 블럭 수가 많지 않아서 조립은 금방 끝낼 수 있었다. 바퀴가 달린 카트를 조립하고 꽃을 몇 개 만들어서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박쥐란 키우기 :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중 #박쥐란 알시콘 실버 파이튼

약 3년 전쯤부터 키우기 시작한 박쥐란. 키우기도 쉽다고 해서 도전해보게 되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그냥 독특하게 생긴 식물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키워보니 너무 예쁘고 자라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는 식물이었다. 그리고 박쥐란의 매력에 푹 빠져 두 번째, 세 번째까지 들였고 지금은 파나마와 비푸카텀, 그리고 알시콘 이렇게 세 종류를 키우고 있다. 여름이 된 후부터 눈에 띄게 잘 자라기 시작한 박쥐란 알시콘. 작년 가을부터 키웠는데 날씨가 더워지니 갑자기 새 잎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했다. 이제 어느 정도 자라서 색상이 진한 초록색으로 바뀌고 있는 잎부터 아직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잎, 그리고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하는 잎까지 여러 새 잎들이 있다. 가끔씩 들여다보거나 물을 줄 때마다 놀라운..

산호수 잎 뒷면에 끈적이는 액체의 정체는 뭘까?

산호수를 기르면서 늘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산호수의 잎 뒷면에는 항상 끈적이는 어떤 액체가 묻어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다가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뒤로부터는 신경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산호수 잎 뒷면이 끈적이는 원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 작아서 잘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산호수의 잎 뒷면을 보면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둥그런 모양의 액체가 묻어있습니다. 처음에는 물인 줄 알았는데 만져보니 끈적끈적한 게 물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화분에 벌레가 생긴 줄 알고 격리해서 관리하다가 산호수의 성장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다시 평소처럼 길러왔어요. 그런데 최근에 산호수의 잎 뒷면에 끈적이는 것이 대체 뭘까, 너무 궁금해져서 다시 여기저기서 조사를 해보았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