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잊혀지지 않는 영화가 하나쯤은 있다. 공포 영화 마니아인 나에게는 그 영화 중 하나가 바로 2003년에 개봉한 국내 공포 영화 이다. 이 영화를 볼 당시 어린 학생이었던 나는 주변에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지금과 마찬가지로) 친구에게 맛있는 걸 사주겠다고 조르고 또 졸라서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관람했었던 기억이 있다. 은 그동안 내가 봤던 공포 영화들 중에서도 손에 꼽는 명작이다. 워낙 재밌게 봤던 영화이기 때문에 여러 번을 보게 되었는데, 볼 때마다 재밌다.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 스토리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게다가 잊혀지지 않는 깊은 여운까지. 은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무서운' 공포 영화는 아니었지만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깊은 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