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졌습니다. 눈이 오더니 온 세상이 차갑게 얼어붙어버렸네요. 작년에는 이렇게까지 춥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올해는 추워도 너무 춥네요.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한파가 두려워지기 시작할 때쯤부터 베란다에서 자라던 식물들을 방 안으로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추위를 피해 좁은 실내 한편으로 이사 온 셈이죠. 우리나라의 겨울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스킨답서스부터 먼저 들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콩고도 비슷한 시기에 들여놓고 실내에서 기르고 있어요. 콩고도 추위에 약하거든요. 콩고는 요즘 이렇게 작고 귀여운 잎들을 내어주고 있어요. 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식물들이 조금 못생겨지는데(?) 콩고는 그래도 괜찮게 크더라고요. 봄이 오면 공중 뿌리가 나있는 줄기를 잘라서 삽목 해보려고 해요. 작년 겨울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