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95

[식물 키우기] 식물들과 여름나기~ (feat. 솜깍지벌레)

요즘 날씨가 너무 덥네요.이렇게 더울 수가 있나,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힘겨운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서 하루 종일 나른하고 금방 지치는 것 같아요.사람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힘이 없어 보이고 물을 조금만 굶겨도 금방 축축 쳐지기도 하네요. 오늘은 여름을 보내고 있는 베란다 식물들에 대한 일상 포스팅 준비했습니다. 예전에 키우다가 실패해 아쉬운 마음에 다시 키워보게 된 아이비.올 때부터 민달팽이랑 솜깍지벌레를 달고 와서 아직까지도 다른 화분들이랑은 격리해서 키우고 있어요.처음에 분갈이하면서, 벌레는 보이는 대로 잡아주고 약을 쳤었어요.이제 좀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며칠 전에 보니까 또 작은 솜깍지벌레 하나가 발견됐어요. (↓벌레 사진 주의) 솜깍지벌레를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이었는데, 약간 털복숭이에 작은 솜..

[책과 일상] 7월 알라딘 책 구매 & 굿즈

안녕하세요~오늘은 책 관련 일상 포스팅 준비했습니다.집에 이제 책 꽂아둘 자리도 없어서 되도록이면 책을 안사려고 했는데 이번에 놓치기 아쉬운 리커버 책을 판매하길래 몇 권 구매했습니다.이번에는 조금 독특한 굿즈들도 여러개 있어요.알라딘에서 산 책이랑 굿즈 언박싱 포스팅 시작할게요~ 이번에 택배가 굉장히 빨리 왔네요.11일날 늦은 밤에 주문 했는데 바로 다음 날 오전에 출고 되더니 늦은 저녁에 도착했습니다.당연히 13일에 올 줄 알았는데 하루만에 오네요.설레는 마음에 택배가 오자마자 서둘러서 상자 오픈했는데 아크릴 북램프가 재고가 없는지 안왔더라고요.확인해보니까 북램프는 따로 올 것 같습니다.북램프 빼고는 다 무사히 왔어요. △시녀 이야기(The Handmaid's Tale) / 마거릿 애트우드 / 김선형..

Book/책과 일상 2018.07.13

[책/일상] 내가 가장 애정하는 굿즈들 (알라딘 굿즈)

"활용도 좋은 굿즈들" 책 읽는 사람이 점점 줄어서 그런지 요즘에는 사은품(굿즈)과 함께 책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제가 주로 책을 사는 곳은 알라딘인데,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이 나오거나 꼭 읽고 싶었던 책이라면 새 책+(예쁜)굿즈의 유혹을 떨치기가 힘들더라고요.생각보다 활용을 자주 하지 않는 굿즈들도 있지만 평소에 많이 활용하거나 제가 좋아하는 굿즈들도 있어요.지금까지 모은 굿즈들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굿즈들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패드 오거나이저입니다. 펼쳐서 바로 바로 메모할 수 있게 쓸 수 있는 작은 노트예요.무라카미 하루키의 을 사면서 고른건데, 정말 자주 쓰는 굿즈 중 하나입니다. 볼펜도 이렇게 꽂아둘 수 있고 책 읽다가 급히 메모하고 싶을 때 바로 바로 펼쳐서 쓰기 좋아요..

Book/책과 잡담 2018.06.26

[영화] 소리 내면 죽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 2018)

영화 는 소리를 내면 괴생명체가 인간을 공격한다는 특이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이 괴생명체는 소리에 매우 민감해서, 어디선가 나는 소리를 듣고 빠른 속도로 다가와 동물이나 인간을 공격한다.주인공 부부가 두 아이와 뱃속 아기까지 데리고 소리 없이 살아가던 어느 날, 남편이 아들을 데리고 사냥을 가고 빈 집에 혼자 있던 아내에게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줄거리, 스포 포함) 의사소통은 물론이고, 일상 속의 작은 소음조차 허락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게 된 가족이라는 설정은 호기심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처음에는 소리 없이 진행되는 방식이 조금은 답답할 수도 있지만 보다 보면 조용함이 주는 몰입감에 감탄하게 된다.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사람이 살다 보면 당연히 소리를 낼 수밖에 없고, 그렇게 의도치 않..

[책] 읽고 실망스러웠던 추리 소설들 (워스트3)

추리 소설 좋아하시나요?저는 추리 소설을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고, 스릴러나 공포 소설들도 좋아합니다.미스테리 소설이 주는 몰입감이나 어두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좋은 추리 소설은 지루하고 무료한 일상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그런데 손에서 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임팩트를 가진 책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지루해서 견딜 수가 없거나 다 읽은 후에 실망한 추리 소설들도 있지요.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가장 실망스러웠던 책 3권을 골라봤는데, 그 외에도 다소 아쉬운 책들도 꽤 있어요.읽고 아쉬웠던 책들 중에서 정말 재미없게 읽은 소설들만 3개 골라봤습니다. 이번에 워스트로 뽑은 책들 중에서 두 권은 고민을 좀 했는데요, 한 권은 고민도 없이 바로 워스트로 골랐습니다.제가 고민도 없이..

Book/책과 잡담 2018.06.22

[식물 키우기] 원예 도구와 흙 구매 (갑조네 모종시장)

이번에 흙이랑 이것저것 식물 키우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용품들 구매했습니다.원래 온라인을 자주 이용하는데요, 갑조네 모종 시장이라는 곳이 있더라고요.이번에 처음으로 구매해본 건데, 블로그에 남겨두려고 합니다. 귀여운 멘트(?)가 적힌 상자가 도착했습니다.요즘 한참 주문이 많은 모양인지 배송이 굉장히 늦게 왔어요.다른 건 몰라도 흙이 좀 급했는데... 앞으로는 여기서 또 시키게 되면 좀 더 미리 구매해야겠네요.배송이 좀 늦어지긴 했지만 배송 상태는 그래도 좋은 편이네요. 식물은 사지 않았어요.키우고 싶은 식물은 많은데 베란다에 마땅히 둘 만한 공간이 없어서.식물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데리고 올 예정입니다. 식물 키울 때 '어떤 흙을 어떻게 배합해서 키우느냐'가 굉장히 고민될 때가 있어요.보통은 그냥 분..

[식물 키우기] LED 식물 생장등 구매하다

식물을 키우면 키울수록 빛과 통풍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아갑니다.저희집 창가는 좁으면서도 빛이 많이 부족한 편이어서 광량을 많이 요구하는 식물들은 되도록이면 제외하고 키우는 편입니다.빛이 부족하더라도 잘자라는 식물들이 대부분이기는 한데 여름과 겨울에는 빛이 더더욱 부족하니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그래서 식물 생장등에 관심이 생겼지요.이런 저런 후기들을 좀 살펴보고 이번에 식물 생장등을 한번 구매해서 직접 써보기로 했어요. 생장등도 형태가 여러 종류던데, 저는 전구로 된 걸로 구매했어요.양 쪽에 두 개를 설치할거라 스탠드도 인터넷으로 두 개를 샀는데 전구보다 스탠드가 먼저 왔네요.스탠드는 제가 원하는 위치와 높이에 최대한 맞춰서 해야 해서 고르는데만 꽤 오랜 시간을 들였답니다. 하나는 단스탠드, 다른 하..

[식물 키우기] 재활용 원예 도구들~

식물을 키울 때에도 기본적으로 필요한 도구들이 있습니다.먼저 화분과 흙, 식물이 있어야 하고 병충해 약이나 영양제, 물뿌리개와 분무기, 삽 등이 필요해요.그런데 식물을 키우다 보면 그 외에도 필요한 도구들이 생기기도 하지요. 그럴 때에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하면 편리합니다.오늘은 제가 식물들 관리할 때 쓰고 있는 일상생활 속 도구들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도움이 되는 원예 도구들" 배달 시켜 먹다 보면 나무젓가락이 이렇게 남아서 집에 돌아다녀요.나무젓가락은 이렇게 흙 속에 넣어서 흙이 어느 정도로 젖어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가끔 쓰고 있습니다. 작은 화분들은 흙을 직접 만져보고 물을 주면 되지만 깊은 화분은 좀 더 깊은 곳까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깊거나 큰 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