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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소설 리뷰> 어느날 갑자기 1권 버려진 집 / 유일한

국내 공포 소설 시리즈는 나온 지 꽤 오래된 작품이다. 오래돼서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이나진 않지만 예전에 이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공포 영화 를 꽤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었기에 한 번쯤은 꼭 읽어보고 싶었다. 현재 1권부터 3권까지 읽은 상태인데, 여러 권을 같이 리뷰하려다가 따로 하나씩 작성하는 게 낫겠다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스포 거의 없음 #결말 미포함 어느날 친구 '재원'에게서 편지가 왔다. 직접 겪은 일을 자세하게 적어낸 편지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의료 조사 때문에 내려간 시골에서 재원이 직접 겪었다는 기묘한 경험담이었다. 그의 편지를 읽은 '일한'은 편지 내용의 진위 여부를 파헤치기도 전에 편지를 보내 준 친구가 완전히 미친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에 입원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틸란드시아 이오난사 키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틸란드시아에 대한 글을 준비했어요. 전에 틸란드시아가 저랑은 좀 안 맞는 것 같아서 더 이상 식구를 늘리진 않을 계획이라고 글을 썼었는데요, 그 후로 지금까지 쭉 키우고 있는 틸란드시아들이 있어요. 틸란드시아는 미세 먼지를 먹는다는 공중 식물로 유명해요. 종류만 해도 굉장히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흔하게 많이 기르는 종류가 이오난사예요. 틸란드시아는 흙이 없이 키우기 때문에 공간이 부족한 집에서도 기르기 편하고, 무엇보다 외모가 독특하고 예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처음으로 키우기 시작한 틸란드시아가 바로 요녀석이예요. 아주 작지만 우리 집에서 꽤 오래 살았답니다. 뒤집으면 뿌리가 이렇게 엉겨있어요. 저희 집은 해가 부족해서 그런지 틸란들이 뿌리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뿌리가..

[식물 키우기] 추운 겨울, 식물들의 실내 적응기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졌습니다. 눈이 오더니 온 세상이 차갑게 얼어붙어버렸네요. 작년에는 이렇게까지 춥지 않았던 것 같은데 올해는 추워도 너무 춥네요. 몸이 으슬으슬 떨리고 한파가 두려워지기 시작할 때쯤부터 베란다에서 자라던 식물들을 방 안으로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추위를 피해 좁은 실내 한편으로 이사 온 셈이죠. 우리나라의 겨울 추위를 견디기 힘들어하는 스킨답서스부터 먼저 들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콩고도 비슷한 시기에 들여놓고 실내에서 기르고 있어요. 콩고도 추위에 약하거든요. 콩고는 요즘 이렇게 작고 귀여운 잎들을 내어주고 있어요. 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식물들이 조금 못생겨지는데(?) 콩고는 그래도 괜찮게 크더라고요. 봄이 오면 공중 뿌리가 나있는 줄기를 잘라서 삽목 해보려고 해요. 작년 겨울에는 ..

새해 첫 알라딘 구매 간단 후기

요즘 블로그에 책 리뷰를 올리는 속도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걱정되는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집중을 할 수 없었어요. 집중이 안되니 재미도 떨어지고 그랬는데 이제 다시 읽어보려 해요. 소설은 중간에 끊기면 다시 몰입하기가 힘들어서 읽다 만 책을 이어 읽어야 할지 아니면 다른 책을 먼저 새로 읽을지 고민 중입니다. 어쨌든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이번에 책을 구매했습니다. 이번에는 5만 원을 채우지 않았기 때문에 굿즈는 별로 없고, 책 권 수도 많지 않아요.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한 권을 구매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안 본 지 좀 됐는데 어떤 작품일까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 두툼한 편이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야 워낙 잘 읽히는 소설이니...ㅎㅎ 오래전부터 ..

Book/책과 일상 2021.01.05

새로 온 식물 벵갈 고무나무 분갈이하기

며칠 전, 장을 보러 마트를 갔다가 식물 판매 코너에 잠깐 들렀습니다. 그날따라 판매 중인 식물들이 예뻐 보여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참지 못하고 집으로 데려왔답니다. 바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고무나무의 한 종류인 '벵갈 고무나무'라는 식물입니다. 마트에서 우연히 눈에 띈 녀석. 중품 정도의 사이즈에 상태도 좋아 보이고 가격도 착해서 데리고 왔어요. 집에 이미 자리가 많이 부족한 편이고 겨울에는 특히 화분을 굳이 늘리지 않는 편인데, 이상하게 요 녀석이 그렇게 탐나더라고요. 사이즈가 괜찮아 보이는 화분도 함께 사서 집에 데려온 그 날 저녁에 바로 분갈이에 착수했습니다. "식물을 사자마자 분갈이한 이유" 저는 웬만하면 식물을 사자마자 바로 분갈이해주지 않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한,..

부러진 만세 선인장, 초미니 화분에 심어줬어요

얼마 전, 길게 웃자란 만세 선인장 자구가 부러져버렸어요. 집에 해가 별로 안 드는 편이긴 하지만 다른 선인장보다 만세 선인장은 더 잘 웃자라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미 부러진 건데 버리긴 아깝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집에 쓰지 않는 작은 화분이 있어서 심어주기로 결정했어요. 만세 선인장 미니 화분 만들기 하나는 부러져버린 거고, 다른 하나는 길게 웃자라며 너덜너덜거려 보기 안 좋길래 이번에 심어주려고 잘라주었어요. 잘라내거나 떨어진 단면이 마를 때까지 며칠 동안 그늘에 두기. 단면이 마르면서 선인장의 몸통도 쭈글쭈글해졌는데, 물을 주면 다시 통통해지니 별 상관은 없어요. 아주 작은 초미니 화분과 선인장이나 다육식물과 같이 성장이 느린 식물들을 주로 심는 작은 화분을 준비했어요. 미니 토분인데 너무..

공포 미스테리 소설, 즈우노메 인형 / 사와무라 이치

놀라운 작품 를 잇는 사와무라 이치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 나왔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구매했지만 요즘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미루다 보니 최근에서야 읽게 되었다. 작가의 전작인 를 읽었을 때 얼마나 좋았는지를 떠올리면서 기대에 부풀어 책을 펼쳤다. 사와무라 이치의 은 호러에 미스테리가 더해진 공포 소설이다. #스포 거의 없음 #결말 미포함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끊겨버린 작가를 찾기 위해 동료와 함께 작가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연락이 끊겼던 작가는 정체불명의 한 원고를 남겨둔 채 기괴한 모습으로 사망한 뒤였다. 주인공은 누가 썼는지조차 모르는 정체불명의 원고를 읽게 되고, 서서히 죽음의 덫에 걸리게 되는데... " 그 애가 옆에 있으면 이상한 느..

스티븐 킹 소설 책 추천 : 지금까지 읽은 책 중 TOP 5 골라봤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공포 소설 작가인 스티븐 킹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데요, 나 , 그리고 등 유명한 영화의 원작 소설을 썼죠. 그동안 블로그에 스티븐 킹의 책을 읽고 리뷰를 남겨왔는데 오늘은 스티븐 킹이 쓴 작품들 중에서도 정말 재밌었던 책들을 골라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글을 읽어보시고 관심 가는 책이 있다면 꼭 한 번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스티븐 킹이 워낙 다작 작가이기도 해서 스티븐 킹의 책을 전부 다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읽어본 스티븐 킹 책 중에서 가장 재밌는 소설들만 뽑아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 권씩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스티븐 킹 소설책 추천 첫 번째. 더 샤이닝(The shining) 스티븐 킹의 대표작 중 하나인데요, 바로 입니다. 교사였던 주인공, '잭'이 한 호..

Book/책과 잡담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