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170

[책리뷰]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1권 / 오카자키 다쿠마

중고 서점을 갔다가 발견하고는 과 함께 구매하게 되었다. 라이트 노벨은 정말 오랜만에 읽는 거라 설렜다.내가 읽는 책들이 주로 미스테리 쪽이다보니 대부분은 어둡고 묵직한 느낌이 강한데, 이 책은 추리 소설이면서도 가벼운 분위기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겉표지의 예쁜 그림과 부드러운 느낌의 글귀들을 보고는 빨리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은 일상 속에서 미스테리(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는 내용이 주된 내용이다.커피점 탈레랑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미호시'와 커피 애호가이자 탈레랑의 단골 손님, '아오야마'를 중심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관련해 추리하는 내용이다. (내용 포함, 스포 없음)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초중반 쯤까지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은 '언제쯤 나오려나' 였다.정말 소..

[책리뷰] 캐리 / 스티븐 킹 (Carrie , Stephen king), 황금가지 출판사

스티븐 킹 걸작선 중 1권이자 스티븐 킹의 첫 작품이라고 알려진 . 스티븐 킹의 책들 중에서는 얇은 편이라 생각보다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책 제목인 '캐리'는 '캐리 화이트'라는 주인공의 이름이다.는 영화로도 나왔는데, 일단 책으로 먼저 만나보게 되었다. (내용 포함, 스포 없음) 주인공 '캐리 화이트'는 광신도인 엄마 밑에서 자란 고등학생이다. 그녀의 엄마는 자신이 믿는 것을 캐리에게 강요할 뿐 아니라 필요에 따라서는 폭행이나 폭언들도 일삼는 사람으로 묘사된다.캐리의 또 다른 문제는 캐리가 학교에서 왕따까지 당한다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녀는 남들보다 더 늦게 월경을 겪게 되는데, 그 것은 캐리의 인생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캐리'는 월경을 시작으로 자신의 내면에 숨..

[미스테리] 추리, 공포 소설 추천 베스트 10 뽑아봤어요~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졌네요.이렇게 더운 여름에는 집에서 편하게 에어컨을 틀어놓고 추리 소설 한 권 읽는 것만큼 편한 휴식이 없는 것 같아요.그래서 오늘은 제가 그동안 읽었던 미스테리 소설들 중에서 유독 더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들을 뽑아 포스팅 해보기로 했습니다.사람들마다 제각기 선호하는 타입들이 있고 책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은 다 다를테니 그냥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미스테리 소설 분야에서 '여름'이라는 계절에 어울릴만한 재미있는 추리, 공포 소설 위주로 뽑아봤습니다. *본 포스팅의 책 나열 순서는 추천 지수와 상관 없음.*포스팅에 나오는 책은 총 10권. 1. 미로관의 살인(*시리즈) - 아야츠지 유키토 / 일본, 본격 추리 절필한 노작가가 추리 문단의 제자들을 자신의 저..

Book/책과 잡담 2017.06.24

[책 구매] 스티븐 킹 걸작선 1~10권까지 모으기 완료

중고 서점에 갔다가 를 구매해서 읽어보고 반해서 한권 한권 모으기 시작했더니 걸작선 10권까지 다 모으게 됐어요~뒤죽박죽으로 사다보니 읽는 순서도 일정치는 않네요. 4권이랑 6권이 가장 최근에 산 새 책인데, 하도 오래된 책이라서 그런지 양장본이 없어서ㅠㅠ세트지만 통일성이 없게 되버렸네요. 5권인 단편집은 중고 서점에서 산 양장본인데 커버가 원래 없었어요. 책장을 볼 때면 아쉽기도 하지만... 이미 산거니까 뭐 그러려니 합니다. 듣기로는 이 참 재밌다는데... 세 권짜리라 어느 세월에 다 읽을런지, 좀 걱정되네요.가뜩이나 스티븐 킹 책은 읽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인데.지금은 1권인 를 읽는 중. 책장에 꽂혀있는 걸 볼 때마다 읽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는 진짜 명작인 것 같아요. 아직도 읽을 때의 ..

Book/책과 일상 2017.06.22

[책리뷰]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 미쓰다 신조

미쓰다 신조의 를 재미있게 읽어서 중고 서점에서 또 다른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이라는 제목과 책 커버의 그림이 참 인상적이다. 책 페이지 수도 많고 미쓰다 신조의 책은 조금 복잡한 면이 있어서 읽는데 오래걸렸다.오늘은 책 리뷰를 써보려 한다. (스포 없음) 이야기는 '히메가미' 촌에서 시작된다.작가가 자신의 남편이 겪은 기이한 일들에 대해 소설의 형태로 채운 것으로, '요키타카'라는 어린 아이의 입장과 순사였던 자신의 남편의 입장을 교차하며 이야기를 써내려간다.히메가미 촌을 다스리던 히가미 일족들이 주된 등장인물로, 이들에게는 과거부터 대대로 내려져오던 무서운 지벌이 존재한다.그것은 바로 히가미 일족들의 남자 아이들은 어떠한 이유로 인해서 한명 한명 죽어나간다는 것이다.그리고 그 무서운 지벌을 받은 히..

[책리뷰] 잠자는 숲 / 히가시노 게이고 (가가 시리즈 두번째)

발레단 사무실에 한 남자가 침입하고, 그를 발견한 발레리나가 그를 살해한다. 그리고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그를 살해했다며 정당방위를 주장한다.형사들은 그런 그녀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지만 몇가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채게 된다.발레단 사무실에 몰래 들어온 남자와 발레단과의 연결점도 찾을 수 없었고 강도짓을 하러 들어왔다고 보기에도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그가 왜 사무실로 몰래 들어왔을까를 시작으로 형사들은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곧 발레단 사람들 중 또다시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게 되고 형사들은 의문점 투성이인 사건들의 연결점을 찾기위해서 고군분투하게 된다. *스포 거의 없음* 일단 가독성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에서는 책을 끝까지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그에 비해 ..

[책리뷰] 졸업 / 히가시노 게이고 (가가 시리즈 첫번째)

히가시노 게이고가 탄생시킨 매력 넘치는 '가가 형사'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이다. 대학 졸업을 앞둔 친구들 중 한명이 자살임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으로 사망하고, 혼란에 빠진 가가와 친구들은 사망한 친구가 왜 죽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지만 자살인지 타살인지조차 확실치 않다.게다가 다른 친구 한명도 자살인지 타살인지 구별하기가 힘든 상태로 사망해버린다.친구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둘러싸고 큰 혼란과 슬픔에 빠진 가가는 그들이 사망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다. *스포없음**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리뷰입니다* 이미 형사로서의 가가의 모습을 봐서 그런지 학생으로서의 가가의 모습은 꽤나 새롭게 다가왔다.책을 읽기 전부터 예상했듯 에서 느꼈던 차분하면서도 날카로운 가가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낯설기는..

[책리뷰] 공허한 십자가 / 히가시노 게이고

는 '나카하라'와 '사요코'라는 부부의 딸이 강도 살인의 피해자가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얼떨결에 '유가족'이 되어버린 부부는 딸을 잃은 슬픔을 견디지 못하고 서로를 위해 이혼하게 된다.그런데 이혼한지 약 5년 정도 지나고, '나카하라'는 딸의 살인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에게서 연락을 받는다. 전처인 '사요코'가 길거리에서 강도를 당해 사망했다는 것이다.'나카하라'는 범인에게 사형 선고가 내려지기를 바라는 사요코의 부모님을 돕기위해 그간 사요코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그 행방을 조사하기로 한다.그리고 그는 곧 사건에 가려져있던 진실들을 하나둘씩 파헤치기 시작한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방황하는 유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담고있다. 덕분에 씁쓸한 기분으로 읽을 수 밖에 없었다.그리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