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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꼭 한 번 읽어보고 싶었던 소설 : 링 / 스즈키 고지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고 있을만한 .비디오테이프를 보면 일주일 후에 죽는다는 획기적이면서도 무서운 설정은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영화 을 본 지 한참 지나 내용의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링'하면 떠오르는 TV를 뚫고 나오는 귀신의 모습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이 인상적인 장면은 영화나 TV 프로그램 등에서 계속 패러디되고 언급되었고, 그만큼 공포 영화 의 내용과 장면들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게 각인되어 있다는 뜻일 것이다.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포영화 은 스즈키 고지라는 한 작가의 머리에서 탄생한 동일 제목의 소설이 원작이다.공포 소설과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오래전부터 원작 소설을 읽어보고 싶었다.그런데 한 권이 아니라 시리즈였고 조금은 부담스러워 나중..

[책] 훌륭한 추리 소설 : 맥파이 살인 사건 / 앤서니 호로비츠

영국을 배경으로 한 고전 추리 소설인 은 앨런 콘웨이라는 작가가 만들어낸 아티쿠스 퓐트 시리즈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한 조용한 마을의 저택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사로 한 가정부가 목숨을 잃게 되고, 얼마 후 가정부가 일하던 저택의 주인 매그너스 파이 경이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탐정 아티쿠스 퓐트는 자신의 조수와 함께 살인 사건이 벌어진 곳으로 향하게 되는데... (#내용 포함)(#스포 15%)(#범인 스포 없음) △맥파이 살인 사건(MACPIE MURDERS) / 앤서니 호로비츠 / 이은선 옮김 / 열린책들 이 책은 두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한 편집자가 이라는 원고를 읽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액자식 구성이다. 원고와 이를 읽은 편집자가 을 쓴 작가의 죽음, 사라진 일부분의 원고의..

[책/일상] 선물받은 책이랑 굿즈~!

안녕하세요~오늘은 책과 관련된 일상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이번에 책이랑 굿즈를 선물 받았어요.안그래도 최근에 책이랑 좀 멀어졌다가 요즘 다시 열심히 읽고 있는 중인데, 책을 선물 받아 너무 좋아서 신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받은 거 전부 꺼내봤어요~알라딘에서 구매했고 이벤트 중인 굿즈들도 같이 받았습니다.굿즈들 먼저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선물로 받은 굿즈들" (△알라딘 메모리폼 책베개 / 푸코의 진자) 알라딘 4월 특별 선물 중 하나인 메모리폼 베개가 왔어요.움베르트 에코의 가 왔는데 너무 이쁜 것 같아요. 이렇게 뒤집으면 실제로 글자도 쓰여 있습니다. 처음에 그냥 봤을 때는 그냥 솜베개(?)일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메모리폼으로 되어있고 꽤 도톰한 편입니다. 책을 펼쳤을 때처럼 가..

Book/책과 일상 2019.04.06

[책] 황금가지) 애완동물 공동묘지 깜짝 이벤트 당첨!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오늘은 책과 관련된 이벤트에 대해 간단한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라는 영화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는 스티븐 킹의 책 가 원작입니다.이번에 영화 개봉 기념으로 황금가지에서 깜짝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오늘은 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이벤트 당첨 이야기도 해보려 해요~ △애완동물 공동묘지(Pet Sematary) / 스티븐 킹 / 황금가지 는 죽음 앞에 유한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와 그로 인해 주인공이 느끼는 좌절감, 애절함, 공포심 등이 잘 살아있는 소설이예요.이 책은 뒤로 가면 갈수록 조금씩 퍼지는 공포심과 주인공이 느끼는 상실감과 심적 갈등이 매우 인상적이었는데요, 이번에 영화도 개봉하니까 안읽어보신 분들은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특히 공포 소설이나 영화..

Book/책과 잡담 2019.04.04

[책] 이야기에 빠지다 : 밤의 이야기꾼들 / 전건우

나는 어렸을 때 친구들과 함께 이불을 덮어쓰고 무서운 이야기를 하거나 듣는 것을 좋아했다.성인인 지금은 딱히 그럴 기회가 별로 없지만 여전히 무서운 이야기나 기이한 일에 대한 경험담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고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현실에서 있을 법하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 어딘가 엉성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하는 이야기들.흥미진진하고 재밌는 이야기는 언제나 나를 설레게 만든다.오늘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전건우 작가의 이라는 책에 대한 글을 준비했다. △밤의 이야기꾼들 / 전건우 / 네오픽션 (#내용 포함)(#스포 없음) 미스터리한 일들을 다루는 이라는 잡지 회사에 취직하게 된 주인공.어느 날, '밤의 이야기꾼들'이라는 기이한 모임의 ..

[책] 강렬한 단편 소설 : 나는 언제나 옳다(the grownup) / 길리언 플린

저번에 중고 서점에 들렀다가 길리언 플린의 책을 한 권 더 구매했다.국내에서는 라는 제목으로 나온 단편 소설이다.길리언 플린 작가의 나 , 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책이지만 이 책도 꼭 읽어보고 싶었다.어제 시간이 남는 틈을 타 읽기 시작했는데, 워낙 얇은 책이다 보니 앉은 자리에서 금방 다 읽을 수 있었다.오늘은 책 에 대한 감상 후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 한다. △나는 언제나 옳다(THE GROWNUP) / 길리언 플린 / 김희숙 옮김 / 푸른숲 매춘부로 일했던 주인공은 손목에 이상이 생기면서 점술가로 일하게 된다.자신에게 영적인 능력이 없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으나 평소 고객의 분위기나 특징을 잘 읽어냈던 그녀는 타인의 기운을 읽고 점을 봐주는 대가로 생계를 유지하기로 한다.그러던 어느 날, ..

[책] 사라진 사람들과 죽어가는 마을 : 세일럼스 롯(살렘스 롯) / 스티븐 킹

오랜만에 스티븐 킹 책을 읽었다.요즘 바빠서 평소보다 읽는데 훨씬 더 오래 걸렸다.은 스티븐 킹 걸작선 12권 중 11,12권으로, 공포 소설이다.이 책은 아직 읽지 못한 스티븐 킹 소설들 중에서도 기대되는 책들 중 하나였다. (#내용 포함)(#스포 없음) △세일럼스 롯(살렘스 롯, Salem's Lot) / 스티븐 킹(Stephen king) / 황금가지 작가인 벤은 어렸을 적 자신이 살았던 동네인 예루살렘스 롯으로 향하게 된다.그러나 그곳을 찾은 또 다른 누군가가 있었다. 그들이 마을을 찾아온 후로 별다르게 특이한 점이 없었던 작은 동네가 떠들썩해지는 사건이 발생한다.한 어린아이 하나가 실종되었고, 다른 아이 한 명은 의문사하는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게다가 이 사건 이후로는 마을에서 조금씩 사람들이 ..

[책/일상] 오랜만에 중고 책 구매!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한 일상 이야기를 남겨볼까 합니다.어제 오랜만에 알라딘 중고 서점을 다녀왔어요.가까운 곳에 있어서 구경도 자주 가고 그랬었는데 요즘에는 공간도 너무 부족하고 그래서 한동안은 책 구매를 안했어요.그러다가 얼마 전에 알라딘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는데 제가 읽고 싶어했던 책들이 꽤 여러권 들어와있더라고요.그래서 어제 마트 가는 길에 들러 오랜만에 중고 책들을 구매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정겨운 봉투~~근데 느낌으로는 진짜 오랜만에 책 사는 것 같은 느낌인데 지난 포스팅 날짜 보니까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네요.음...그래도 원래 책 많이 사던 때에 비하면 요즘은 확실히 좀 줄어들긴 했습니다.(새 책이든 중고책이든) 이번에 구매한 책은 총 6권입니다.하나같이 다 제가 읽고 싶었..

Book/책과 일상 2019.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