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변덕스럽습니다. 올해 여름은 덥기도 덥지만 소나기도 자주 오는 것 같아요. 방금 전에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려 서둘러 창 밖을 내다보았네요. 베란다에서 기르는 식물들도 대부분 더위에 지친 것 같아요. 여름에도 나름 잘 자라던 아이들도 폭염이 지속되니 새 잎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네요. 특히 콩고가 가장 그렇습니다. 새 잎을 자주 보여주던 콩고였는데 최근에는 새 잎이 올라오는 걸 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며칠 전에 물을 주고 나서 들여다보는데 오랜만에 새 잎이 올라오는 걸 발견했답니다. 기쁜 마음에 사진으로 남겼어요. 이 작은 잎이 위로 점점 올라오면서 돌돌 말린 잎을 서서히 펼칠 걸 생각하니 기대되네요. 마지막으로 올라온 새 잎은 거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이 잎입니다. 잎이 처음 나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