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148

부러진 만세 선인장, 초미니 화분에 심어줬어요

얼마 전, 길게 웃자란 만세 선인장 자구가 부러져버렸어요. 집에 해가 별로 안 드는 편이긴 하지만 다른 선인장보다 만세 선인장은 더 잘 웃자라는 것 같아요. 아무튼 이미 부러진 건데 버리긴 아깝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집에 쓰지 않는 작은 화분이 있어서 심어주기로 결정했어요. 만세 선인장 미니 화분 만들기 하나는 부러져버린 거고, 다른 하나는 길게 웃자라며 너덜너덜거려 보기 안 좋길래 이번에 심어주려고 잘라주었어요. 잘라내거나 떨어진 단면이 마를 때까지 며칠 동안 그늘에 두기. 단면이 마르면서 선인장의 몸통도 쭈글쭈글해졌는데, 물을 주면 다시 통통해지니 별 상관은 없어요. 아주 작은 초미니 화분과 선인장이나 다육식물과 같이 성장이 느린 식물들을 주로 심는 작은 화분을 준비했어요. 미니 토분인데 너무..

공포 미스테리 소설, 즈우노메 인형 / 사와무라 이치

놀라운 작품 를 잇는 사와무라 이치 작가의 두 번째 작품이 나왔다.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구매했지만 요즘 책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아 미루다 보니 최근에서야 읽게 되었다. 작가의 전작인 를 읽었을 때 얼마나 좋았는지를 떠올리면서 기대에 부풀어 책을 펼쳤다. 사와무라 이치의 은 호러에 미스테리가 더해진 공포 소설이다. #스포 거의 없음 #결말 미포함 잡지사에서 일하고 있던 주인공은 어느 날 갑자기 연락이 끊겨버린 작가를 찾기 위해 동료와 함께 작가의 집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연락이 끊겼던 작가는 정체불명의 한 원고를 남겨둔 채 기괴한 모습으로 사망한 뒤였다. 주인공은 누가 썼는지조차 모르는 정체불명의 원고를 읽게 되고, 서서히 죽음의 덫에 걸리게 되는데... " 그 애가 옆에 있으면 이상한 느..

스티븐 킹 소설 책 추천 : 지금까지 읽은 책 중 TOP 5 골라봤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공포 소설 작가인 스티븐 킹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데요, 나 , 그리고 등 유명한 영화의 원작 소설을 썼죠. 그동안 블로그에 스티븐 킹의 책을 읽고 리뷰를 남겨왔는데 오늘은 스티븐 킹이 쓴 작품들 중에서도 정말 재밌었던 책들을 골라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글을 읽어보시고 관심 가는 책이 있다면 꼭 한 번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스티븐 킹이 워낙 다작 작가이기도 해서 스티븐 킹의 책을 전부 다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읽어본 스티븐 킹 책 중에서 가장 재밌는 소설들만 뽑아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 권씩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게요~^^ 스티븐 킹 소설책 추천 첫 번째. 더 샤이닝(The shining) 스티븐 킹의 대표작 중 하나인데요, 바로 입니다. 교사였던 주인공, '잭'이 한 호..

Book/책과 잡담 2020.12.15

과습 증상 보이던 호야 분갈이하기

급격하게 추워지고 있는 요즘, 저는 얼마 전부터 추위에 약한 식물들은 실내로 들여놓고 조금 더 신경 써서 돌봐주려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여름에도 힘들지만 저희 집은 해가 별로 들지 않는 편이라 겨울에는 식물들 관리하는 게 더 힘든 편이에요. 그래도 따듯해질 봄을 기대하며 추위에 움츠러든 몸을 움직여봅니다. 선물로 받아 기르고 있던 호야. 과습이 오다 말다 반복하며 간당간당하더니 결국 볼품없는 모습이 되었어요. 저희 집에선 겨울에는 해와 통풍이 많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더욱더 과습을 조심해야 해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분갈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이렇다 보니 과습 될까 봐 물을 꽤 굶겼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잎이 쪼그라들었네요. "호야 분갈이하기" 호야 분갈이 방법도 다른 식물들과 크게 다를 ..

박쥐란 키우는 법 : 박쥐란 키우기 기본 TIP

안녕하세요~^^ 오늘은 '박쥐란'이라는 식물에 대한 정보와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박쥐란은 마치 박쥐의 날개와 닮았다고 하여 박쥐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해요. 이름에 '란(난)'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긴 하지만 난과가 아닌 양치식물이며 보통은 나무에 붙어서 자라는 착생 식물입니다. 사슴뿔이나 박쥐 날개와 같은 독특한 생김새로 반려 식물, 인테리어 식물로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쥐란이지만 아직까지는 키우는 방법에 대한 정보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처음으로 기를 땐 어려움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박쥐란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글을 준비해봤어요. 그럼 지금부터 한 번 알아볼까요? "박쥐란(Staghorn fern)" - 고사리과 양치식물 - 햇빛 요구량 : 보통 ~ 높음 - 물, 습도 ..

내 마음대로 골라본 공포 소설 워스트

안녕하세요~ 요쿠입니다. 그동안 블로그에 공포 소설에 대한 리뷰나 이야기를 꾸준히 써왔는데요, 생각해보니 베스트나 추천은 많이 했었는데 공포 소설 워스트는 뽑아 본 적이 없더라고요. 뭐 사실 워스트라고 해봤자 몇 권 없기도 하고 나중에 생각나면 천천히 쓰자고 했던 게 지금까지 미뤄졌네요. 그럼, 지금부터 그동안 읽었던 공포 소설들 중에 가장 실망스러웠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 글 - 추리 소설 워스트를 뽑아보자 [책] 읽고 실망스러웠던 추리 소설들 (워스트3) 추리 소설 좋아하시나요? 저는 추리 소설을 가리지 않고 읽는 편이고, 스릴러나 공포 소설들도 좋아합니다. 미스테리 소설이 주는 몰입감이나 어두운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좋은 추리 소설은 lovelycookie.tisto..

Book/책과 잡담 2020.11.20

11월 5일 알라딘 책 구매 후기 + 굿즈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책 구매와 굿즈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사실 지난주에 왔는데 사진 찍어놓고 뒤늦게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그럼 지금부터 간단하게 책 구매와 알라딘 굿즈 후기 남겨볼게요~ 알라딘에서 구매한 책과 굿즈들입니다. 일이 좀 있어서 이번에는 배송받은 걸 조금 늦게 뜯어봤어요. 그나저나 아직 못 읽은 책들이 쌓여있는데 자꾸만 책을 사게 되니 이거 참 난감하네요. 곧 집에 있는 책들 좀 정리하려 해요. 컴플리트 시리즈를 비롯해 와 . 총 다섯 권의 소설책과 한 권의 만화책까지 (공포의 물고기 / 이토 준지) 구매했어요. 이번에 책을 산 이유가 바로 이 책 때문입니다. 얼마 전에 사와무라 이치의 새 호러 소설이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하게 되었어요. 전작인 라는 소..

Book/책과 일상 2020.11.05

박쥐란 분갈이하기 (Feat. 구멍 토분)

얼마 전에 새로 온 식구인 박쥐란을 분갈이해보았습니다. 집에서 원래 기르던 박쥐란들이랑은 달리 이 녀석은 몸집이 커서 큰 사이즈의 구멍 토분을 준비했습니다. *구멍 토분 구매기 [식물 키우기] 새 화분이랑 용품 구매 안녕하세요~^^ 오늘은 간단한 일상 포스팅 준비했어요~ 얼마 전에 박쥐란을 새로 데리고 오게 되었는데요, 분갈이를 해줄 화분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온 반려식물 #박쥐란실버파이튼 [ lovelycookie.tistory.com 이번에 한 분갈이는 정말 쉽지가 않았는데요, 여러모로 좀 힘들었어요. 그럼 지금부터 박쥐란 분갈이 과정 들어갑니다~^^ 구멍 토분은 현재 박쥐란이 심어져 있는 것과 비슷한 크기로 구매했습니다. 조금 더 큰 사이즈가 좋긴 한데, 아직 뿌리 상태가 어떤지 확실치 않..